상패
TROPHY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상패 해설
인천가톨릭대학교 스테인드글라스연구소에서 제작한 상패는 직사각형 형태에 사선으로 배치된 십자가를 기본 구성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십자가가 교차하는 중앙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십자가를 배치하고 외곽의 원형 테두리에는 “CATHOLIC MEDIA CONTENT AWARDS(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를 영문으로 표기하여 상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세로축을 따라 흐르는 유선형의 선은 미디어의 전달·확산 기능과 지속적인 소통의 흐름, 그리고 세상을 비추는 빛, Lux Mundi를 상징합니다. 이는 주교회의 십자가에 내포된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의 의미를 반영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각적 구성에는 다음의 성경 구절이 참고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거룩히 모시십시오. 여러분이 지닌 희망에 관하여 누가 물어도 대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준비해 두십시오.” (1베드 3,15)
이 말씀은 미디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역할을 상기시키며, 본 상의 취지와 의미를 뒷받침합니다.
부문별 배경 색상은 각 분야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습니다.
방송·영화 부문: 창의성과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황색
뉴미디어 부문: 새로운 연결과 확장성을 상징하는 초록색
신문·잡지·출판 부문: 명확성과 신뢰성을 의미하는 하늘색
공연예술 부문: 예술 활동의 에너지를 반영한 빨강색
특별상: 성찰과 꾸준한 기여를 표현하는 진한 파랑색
대상: 전체 부문의 의미를 통합한 복합 색상 구성
또한 상패에는 친환경 재료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제작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제작에 사용되는 납선이나 안료 등 납 성분을 일체 배제하여 인체와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가톨릭교회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생명 존중과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반영하려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2025년
인천가톨릭대학교 스테인드글라스연구소장
정수경 카타리나
